이재명 대통령 당선이 확정되면서, 초기 내각 구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실제로 거론되고 있는 대표 인물들과 그 배경, 특징을 상세히 정리해드립니다.
국무총리 후보자 예상 전망
김민석 최고의원, 당내 최고의 전략가
이 대통령이 두 번째 당대표를 지낼 때 수석최고위원을 맡아 정무적 조언을 해왔습니다.
특히 윤석열 전 대통령 비상계엄을 예측해 미리 준비하고 기민하게 대응한 점을 높게 평가받고 있는 후보입니다.
최고위원은 김대중 전 대통령에게 일찌감치 발탁돼 청년 정치인 시절부터 요직을 거치며 경험을 쌓았고 산전수전을 겪은 뒤 돌아와 주류로 발돋움해 정치력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대 재학 시절 총학생회장을 맡아 학생운동을 주도한 인물로 32세이던 1996년 15대 총선 때 김 전 대통령이 이끄는 새정치국민회의 후보로 서울 영등포을 선거구에 출마해 당선되며 정치를 시작했습니다.
정성호 의원, 합리적 온건파의 대표주자
정성호(5선) 민주당 의원은 최근 탄핵·조기대선 국면에서 당내 과도한 사법부 압박 카드 등을 저지하며 신중론을 유지해왔다는 평을 받고 있습니다.
특히 당내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강행하자는 분위기가 조성됐을 때, 중도 민심 등을 고려해 설득 작업을 해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 의원은 이번 대선 실무에서는 한 발 물러났지만, ‘합리적 온건파’로서 국민통합형 국무총리로 발탁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 의원은 ‘원조 친명’으로도 불리며, 2017년 이재명 후보가 처음 대선에 출마할 당시부터 지원사격에 나선 친명 그룹 ‘7인회’의 좌장 격이었습니다.
이 후보와는 사법연수원(18기) 동기로 오랜 친분을 맺고 있어, 초기 내각 구성에서도 조언자 역할을 맡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지원 의원, 대북통 이자 정치 9단 원로 정치인
22대 국회 초고령이자 5선 박지원 의원도 국무총리 물망에 오른 인물입니다.
박 의원은 김대중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 공보수석, 문화관광부 장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김대중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힙니다.
특히 박 의원은 2000년 6·15 남북 정상회담 성사를 이끌어내는 데 기여하면서 ‘대북통’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이후 문재인 정부에서 국가정보원장으로 임명되며, 남북관계와 정보 분야에서 탁월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이러한 배경으로 박 의원은 신임 정부의 국무총리 또는 외교·대북 분야 핵심 인사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대통령실, 비서실장 등 주요 보직 후보 예상
김영진 의원, 정치적 가교 역할
김영진(3선) 민주당 의원은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경기지사를 역임할 때 여의도 정치판과 가교 역할을 한 대표적인 인물로 꼽힙니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에서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고, 이번 경선 캠프에서는 정무전략본부장을 역임했습니다.
정성호 의원과 마찬가지로 당내 자중론을 자처하며 역풍의 위기를 막아왔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내각 인선에서는 비서실장 등 대통령실 핵심 보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강훈식 의원, 전략통이자 실용 인사
강훈식(3선) 민주당 의원은 지난 대선부터 전략기획본부장으로 이재명 후보를 도왔던 ‘전략통’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후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계파색이 옅다는 평을 받았으나, 이번 대선에서 총괄본부장으로 발탁되면서 ‘실용 인사’로서 입지를 다졌습니다.
강 의원은 국무총리와 비서실장 모두에서 거론되고 있으며, 최근 공식 발표에서는 비서실장으로 내정됐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현역 의원 외 인선 가능성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현역 의원이 아닌 ‘경제통’ 인선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대표적으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박용만 전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내년 6월 국회의장 임기가 종료되는 우원식 국회의장, 최근 오찬을 함께한 김관영 전북지사,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한 이석연 전 법제처장도 ‘깜짝’ 인사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기타 주요 인물과 내각 인선의 특징
이재명 대통령 당선인은 내각 인선 기준으로 ‘능력’을 강조하며, 수평적 당정 관계와 소규모 언론 소통을 약속했습니다.
실제로 이 후보는 당선 직후 국무총리와 대통령실 핵심 인선을 신속히 단행할 방침을 밝혔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국무총리로 김민석 최고위원이 내정됐고, 비서실장에는 강훈식 의원, 정책실장에는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낙점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국무총리 및 주요 보직 인선은 최종적으로 확정된 후 공식 발표될 예정입니다.
이재명 정부 내각 예상 정리 요약
이재명 대통령 당선 이후 초기 내각 인선은 국무총리, 대통령실 비서실장, 정책실장 등 핵심 보직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정성호, 박지원 등 원로 정치인부터 김영진, 강훈식 등 실무 중심의 전략통, 그리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등 전문가형 인사까지 후보군이 폭넓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김민석 최고위원이 국무총리로 내정됐고, 강훈식 의원이 비서실장, 이한주 민주연구원장이 정책실장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신임 정부의 내각 인선은 국민통합과 실무 역량, 그리고 다양한 계파와 세대를 아우르는 방향으로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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